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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일상 그리고 나의 이야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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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적마스크와 마스크 알리미 예전에 미세먼지때문에 구매했던 마스크가 거의 떨어져서 마스크를 사야했다. 종각역 근처에 마스크 구매하기 위해 약국들을 돌아다니다가 겨우 2매 구매했다. 몇 군데는 이미 판매완료이거나 입고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많이 기다려야 한다. 세상에 마스크 구입이 이렇게 어렵다니... 신분증을 제시하고 명의도용문제로 약사가 전산 조회를 한 후 구매할 수 있었다. 그래도 KF94 라서 안심이 된다. 종각역근처 플러스 약국에서 2매에 3000원이다. 이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게 익숙해져 있고 집밖에서 무언가를 만지는 것도 조심스럽다. 나중에 알게 됐지만 마스크 알리미라는 사이트를 통해 약국의 마스크 재고현황을 알 수 있다. https://mask-nearby.com/ 마스크 알리미 전국의 마스크 공적 판매처 재고현황을 알려.. 2020. 3. 23.
가정 가정 / 박목월 지상에는 아홉 켤레의 신발 아니 현관에는 아니 들깐에는 아니 어느 시인의 가정에는 알전등이 켜질 무렵을 문수(文數)가 다른 아홉 켤레의 신발을. 내 신발은 십구문반(十九文半) 눈과 얼음의 길을 걸어 그들 옆에 벗으면 육문삼(六文三)의 코가 납작한 귀염둥아 귀염둥아 우리 막내둥아 미소하는 내 얼굴을 보아라 얼음과 눈으로 벽(壁)을 짜올린 여기는 지상 연민한 삶의 길이여 내 신발은 십구문반(十九文半). 아랫목에 모인 아홉 마리의 강아지야 강아지 같은 것들아. 굴욕과 굶주림과 추운 길을 걸어 내가 왔다. 아버지가 왔다 아니 십구문반의 신발이 왔다. 아니 지상에는 아버지라는 어설픈 것이 존재한다. 미소하는 내 얼굴을 보아라. 2020. 3. 22.